이제 미미랑 친해진 듯 하다. 매일 퇴근하고 오면 오자말자 얘가 문 앞에까지와서 반겨준다.
사실 오자말자 밥 확인해서 좋아하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기도 가끔 한다.
츄르를 몇번 주니 요즘 가끔 편식(?)을 한다. 밥이 맛 없나 싶어 하루를 굶겼더니 그 다음부터 엄청 잘 먹는다.
그래도 가끔은 특별식으로 참치캔을 사서 주니 냠냠냠 소리내면서 엄청 잘 먹는다.
최근에 계속 계단앞이나 거실에서 야옹야옹을 매일 한다.
일어나서 거실로 내려가거나 퇴근 후에 매일 야옹을 하거나 계단에서 야옹 한다. 자꾸 앞 길을 막거나 다리에 몸을 비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분명히 필요한게 있으면 야옹야옹 한다는데 얘가 뭘 필요한지 아직은 모르겠다. 나는 아직 집사수준은 아닌가 보다.
최근에는 내 옆에서 매일 이러고 잔다. 내가 저렇게 한 팔을 베고 자니깐 따라 자는가 싶다.
이젠 얘가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나와 비슷해 지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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