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알바처럼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나, 여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분도 있어서 "일"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학생들이 많이하던 서빙등 서비스직의 알바는 하기싫고 대학 등록금 벌고자 조선소, 건설현장의 설비쪽에서 2년정도 한 시절이 있었다.
지금 사정이 생겨 다시 잠시 하던일을 접고 다시 이쪽일을 하게 되었다.
침대에서 일어나면 눈 앞엔 딱 이런모습이였다. 이때 시간이 4:30분
눈을뜨면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씻어야 한다. 가기싫다 이런생각이 한번 들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새벽공기를 쐬며 20분쯤거러 사무소에 도착하였다.
사무실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제발 오늘 일이 있기를 기도하며 의자에 앉아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신문을 읽는사람, 뉴스를 보는사람, 옆사람하고 이야기하는사람등 각자 이름을 호명당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가 내 이름이 호명되고 ㅇㅇ님 따라가서 봉고차에 탑승하라고 했다.
ㅇㅇ님은 팀장이였고, 따라가니 봉고차에 이미 4명이 계셨다.
어디로 갈까?? 라는 생각과 함께 현장에 가는동안 조용히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침밥을 주었다. 생각보다 아침밥의 퀄리티가 좋다
아침밥을 먹고 처음간 현장이라 안전교육을 듣고 혈압을 쟀다.
혈압을 잰 후 일하러 갔다.
하는일은 해체하고 남은 각종 자재들을 정리하는일을 맡았다. 폼, 나무 (투바이?, 산성각?), 사각파이프, 원형파이프등등등...
특별하게 기술이 요구되지는 않았다. 그냥 말그대로 정리만 하면 되는일이다.
(저 사이사이에 있는것을 밖으로 꺼내어서 정리만 하면된다)
현장에오니,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은것 같다. 대충 어리짐작으로 1:1 비율인것 같다. 미래엔 앞으로 이 일도 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정리를 했다.
안하던일을 해서 그런건지, 갑자기 노동을 해서 그런지 허리, 어깨등등 뭉치고 결리는곳이 많았다.
4시쯤 됬을까..?? 슬슬 집에가는 분위기이다.
마치고 연장을 챙겨 오늘 같이 왔던 봉고차에 다시 탑승하니 인력사무소에 도착했다.
사무실에 도착후 싸인을 하고 일당을 받고 나왔다.
하루일당은 현장, 하는일마다 다르다고 했는데 아무기술없이 하면 평균적으로 9~10만원 선으로 받는것 같다.
집에오는길에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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