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삐긋했는지 왼쪽 손목이 계쏙 아팠다. 처음엔 약간의 통증만 있었는데 참고 계속 일하다 보니 심해졌다. 이젠 살짝 돌리거나 앞,뒤,옆으로 손목을 움직여도 손목에 통증이 왔고, 키보드를 친다고 손목을 약간 움직였는데도 통증이 있었다. 아마 손목 인대가 다친거 같다.
하루를 쉬고 바로 괜찮은 정형외과를 검색했다. 검색으로 찾은 별4개짜리 정형외과를 찾아갔다. 가는길에 해야할 일이 있는지 전날에 작성해 놓은 메모를 확인했다.
머리 펌 빼곤 다 집에서 하는 일이라 병원 갔다가 약국만 들리기로 했다. 오랫만에 이 시간에 밖에 있어서 그런지 학교마치고 땡땡이 하는 기분이였다 :)
집 근처에 있는 정형외과에 갔는데 병원에 도착하니 코로나 때문에 현재 물리치료를 안하고있다고 써져있었다.
물리치료때문에 온 병원이라서 살짝 고민했지만 정확한 증상과 약이라도 받을려고 일단 병원에 들어갔다.
진료는 약 1분(?) 봤다. 건설현장에서 무거운거 들다가 삔 것 같다고 하니깐 의사선생님이 손목염좌라고 하시면서 일주일정도 일을 쉬라고 하고 소염제를 처방했다. X-ray는 안 찍는다고 하니깐 그냥 쉬면 낫는다고 했다.
바로 옆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은행에 들러 잠시 일을 보고 집으로 오는길에 괜히 병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파스 뿌리고 참을껄...
어찌되었든 너무 아프니 집에가는길에 손목보호대를 하나 샀다.
집에와서 생일인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도 몸살이 나서 연차를 쓰고 집에서 쉬고있단다.
둘다 아프니 다음에 만나면 몸보신하자는 약속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이래저래 몸도 아프로 날씨가 슬슬 풀리니 몸보신하러 좋은 음식한번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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